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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니파파 입니다.
어느새 여름이 가고 캠핑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이번 여름은 기나긴 장마때문에 더웠던 기억이 많이 없는거같네요?
좋은 날씨가 찾아와 근처에서 노지캠핑이 가능한 북면계곡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천안인데 8년 가까이 캠핑 다니는동안 북면계곡은 첫 방문입니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근처지역 캠핑을 가지 말아야겠다는 의식이 남아 있어서 그런거같습니다..ㅎㅎ
코로나 시대 전환으로 언택트가 각광 받다보니 최근에 캠핑 인기가 엄청 늘어 캠핑 장비들 품절로 인해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네요, 최근에 동계캠핑을 위해 파세코 난로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는데 평소 같았으면 쉽게 구할텐데 품절로 인해 계속 구매 대기중입니다..
엄청난 인기네요.
제가 자리 잡은곳은 북면계곡 하류 지역입니다.
사실 처음에 유명한 자리인 상류 지역으로 갔었는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다시 되돌아와 해당 지역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은 화장실, 개수대가 없기 때문에 만약에 오신다면 참고 하셔야 할거같네요.(상류지역으로 더 가시면 개수대, 화장실도 있다고합니다.)
최근에 기나긴 텐트생활에서 카라반으로 넘어갔는데 아직 카라반 출고전이라 카라반때 사용할 쉘터만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쉘터는 디오프 육각쉘터인데 설치, 철수도 원터치 텐트 같은 방식이라 각각 5분정도만 걸려서 매우 활용성이 좋네요, 그런데 그만큼 단점도 뚜렷 해보입니다 해당 내용은 별도 포스팅으로 말씀드릴게요.
자리를 잡았으니 먹어야겠죠? ㅎㅎ
메뉴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미국산 삼겹살입니다,보통 미국산은 소고기만 드실텐데 삼겹살도 매우 맛있습니다 나중에 코스트코 방문하신다면 꼭 구입해서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배도 채우고 세니랑 신나게 놀아봅니다, 생각보다 고운모래가 있어서 모래놀이는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취사도 하다보니 각종 쓰레기나 위험한 유리조각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만약에 하신다면 사전에 치우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거같습니다.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노지 캠핑이 가능한 장소가 부각 받으면서 여러 사람들이 방문하고 계시는데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관리가 힘들어 폐쇄 되는곳도 늘어 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나는 해도 괜찮다는 이기적인 생각은 버리시고 여러 사람들이 계속 노지캠핑 할수 있도록 제발 "상식적인" 마인드를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쓰레기봉투 챙기고 다니는건 필수겠죠?)
세니때문에 노지캠핑이나 당일 캠핑은 잘가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세니도 조금 컷고 생각 보다 좋은 장소도 있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에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매우 좋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다들 지치셨겠지만 사람들을 최대한 피하는 장소에서 가끔 기분 전환을 하시는것도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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